일상 생활

故 삼성 이건희 회장의 16조 사회 환원. 초고가 미술품을 구경해보자

즐거운땡이 2021. 4.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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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 26조원 중 60%를 사회에 환원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19조원과 부동산, 미술품을 포함해 약 26조원)

 

12조원에 이르는 상속세는 5년에 걸쳐 분납할 예정이고,

이 금액은 현 정부의 3년치(2017~2019년) 상속세 수입인 10조 6000억원보다

많은 액수입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 중 현금 1조원 중 7000억원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출연합니다.

감염병 백신, 치료제 개발 등에 투입될 것이고,

3000억원은 소아암, 희소 질환 어린이 환자 1만 7000여명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고인이 평생 수집한 미술 소장품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과, 지역 미술관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기증하는 미술품이 감정가 기준으로도 최소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대표 소장품들을 살펴볼까요?


 

이건의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2만 3000여점 중 으뜸으로 꼽히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호) 와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안개가 피어나는 인왕산 정경을 묘사한 '인왕제색도'는 이건희·홍라희 부부의 '1호 컬렉션'이고,

'여인들과 항아리'는 한국에서 가장 비싼 화가 김환기의 그림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그림(281×568㎝)이다.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특히 ‘인왕제색도’ 한 점만 최소 500억원 이상이라는 추산도 나온다.

 

 


모네·고갱·피카소부터 이중섭·김환기·박수근 명작까지…

세기(世紀)의 컬렉션.

금동보살삼존입상(국보134호)

 

국립중앙박물관은 “청자·분청사기·백자 등 도자기, 서화, 전적, 불교미술, 금속공예, 석조물까지 한국 고고미술사를 망라하는 A급 명품”이라며 “박물관 개관 이래 최대의 경사”라고 했다.



김홍도의 마지막 그림 '추성부도'(秋聲賦圖·보물 제1393 호)

1805 61세의 단원이 중국 송나라 구양수가 지은 '추성부'를 그림으로 그렸다.

구양수가 전하고자 했던 노년의 비애이자 죽음을 앞둔 단원의 심리가 드러난다.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국보235 호) 의 부분

 

고려 후기 불교 경전인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국보 235호)의 부분.

검푸른 종이에 금색으로 정성스럽게 옮겨 쓴 것으로 병풍처럼 펼칠 수 있는 형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은 총 43만여점.

이 중 5만여 점이 기증품인데 이번 2만점 기증은 기증 문화재의 약 43%에 달한다.

고려 불화, 분청사기, 조선 시대 목가구 등 박물관의 ‘약한 고리’를 단번에 메울 수 있게된 것이다.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아직 국보·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작품 중에서도 ‘미래의 국보’가 다수 포함됐다”며 “A급 명품들을 적극적으로 국보·보물로 신청해 고인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조선 '분청사기 음각 수조문 편병'(보물1069 호)
'월인석보' 권 11 (보물935 호)

한글 창제 직후인 1459년(세조 5년) 간행된 부처의 일대기로, 불교 서적을 한글로 번역한 최초의 책이다.

 

 

 

 

"피카소 없는 국립 미술관” 오명 벗다


국립현대미술관에는 고갱·모네·르누아르·피사로·달리·샤갈·미로·피카소 등 서양 근대 미술사(史)를 열어젖힌 사조별 대표 화가 8인, 한국 근현대 대표 거장의 그림 등 1400여점을 기증한다.

특히 피카소의 도자기 112점을 확보해 그간카소 작품 하나 없는 국립 미술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소장품의 질을 급격히 끌어올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금껏 미술관 소장품 중 최고가는 13억원에 구입한 김환기 ‘새벽 #3’(1965)였지만,

이번에 김환기 그림 중 가장 큰 ‘여인들과 항아리’ 및 전면점화 ‘산울림’ 등을 얻게 돼 이 역시 도약했다.

 100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미술계는 내다보고 있다.

 

 

 

 

허백련의 '산수화첩'

전남 진도 출신 동양화가 의재 허백련의 '산수화첩'은 전남도립미술관에 기증됐다.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국보 255 호)

청동기 시대 후반 제사장들이 주술적 의미로 사용했던 것.

 

 

지방 공립 미술관까지 알뜰히 챙겼다.

전남도립미술관에는 허백련, 대구미술관에는 이인성, 광주시립미술관에는 오지호, 제주 이중섭미술관에는 이중섭, 강원도 박수근미술관에는 박수근의 그림을 보내는 식으로 각 지역 특성과 대표 작가를 세심히 선별한 것이다.

 

다만 급격히 수준이 올라간 소장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미술계의 막중한 책무가 남아있다.

초일류 컬렉션을 어부지리로 얻은 각 미술관이 소장품에 대한 향후 전시·관리 계획과 보존·수복에 대한 전망도 함께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려 '청자 상감 모란문 발우 및 접시'(보물1039 호).


국민 화가 이중섭을 대표하는 '황소'( 1950 년대).

 

 

 

 

 

'이건희 컬렉션' 6월부터 일반에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은 6월 중 대표 기증품을 선별한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을 시작으로 내년 10월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명품전’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전국 13개 지방 소속 박물관에도 순회전이 예정돼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에서 ‘이건희 명품전’을 8월에 열고, 9월 과천관, 내년 청주관 특별전으로 이어간다.

해외 전시도 논의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기증품을 디지털 자료화해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아래의 원문 기사를 참조하여 정리, 작성하였습니다.

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10990

 

이건희 유산 26조원… 60%를 사회환원

상속세 12조원 세계 최고… 의료·예술에 2조원대 기부 삼성가(家)가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 중 현금 1조원을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과 소아암·희소 질환 어린이 환자를 위해 사회 환원한

n.news.naver.com

 


 

막대한 상속세를 낼 뿐만 아니라 초고가의 미술품을 기증하고,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의 미술관까지 작가를 고려하여 세심하게 작품을 배정하는 모습, 

질병 치료 및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기꺼이 기부하는 모습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삼성그룹에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워 집니다.

 

미술을 전혀 몰라서 관심이 없었지만, 

평생 못보고 죽었을 수도 있을 미술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고, 꼭 미술관에 방문하여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익을 추구 해야하는 기업에서 도리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데

정부에서도 본인들의 이익만 추구하지 말고 삼성을 조금이라도 본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생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노력'을 거듭 강조한 이 회장의 뜻에 따라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삼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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